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교수가 되었습니다. 어떤 일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드래곤 교수 임명 배경
2024년 6월 5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카이스트 본원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지드래곤의 교수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임명을 통해서 카이스트는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하여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하였습니다.
지드래곤은 어떤 소감을 말했나?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되었습니다. 지드래곤은 교수 임명 소감으로 "오래살고 볼 일이다. 아직까지 어리둥절하다. 어렸을 때 나름 천재라는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저는 천재가 아니다. 그런데 여기 계신 학생들은 천재이지 않나. 같이 어울리면 천재같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제 직업이 대중가수다 보니까, 대중이 생각하기에 어려운 과학의 벽을 저를 통해 허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지드래곤은 앞으로 카이스트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하여 학생들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비전과 통찰, 각자의 영역을 개척하는 도전과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엔터테크연구센터 설립과 공동연구
카이스트는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협력하여 '카이스트·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 연구센터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 인공지능(AI), 로봇, 메타버스 등 과학기술과 K-컬처의 융합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모션캡쳐, 햅틱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힘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스트와 지드래곤의 시너지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은 "KAIST는 개원 이후 늘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 왔다"며, "권지용 교수는 문화예술계에서 세계적인 성취를 이룬 선도자이자 개척자로서 KAIST의 DNA를 공유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지드래곤의 교수활동이 KAIST 과학기술이 K-컬처의 글로벌 확산과 성장에 기여하고, KAIST 구성원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밝혔습니다.
지드래곤의 향후 활동
지드래곤의 교수 임용 기간은 2024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 이어집니다. 그는 또한 카이스트 글로벌 앰버서더로 임명되어 카이스트의 해외 홍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본업인 가수 활동 역시 이어갈 예정으로, 올 하반기에는 약 7년 만에 새로운 앨범을 발매할 계획입니다.
지드래곤은 2006년 데뷔해 세계적인 인기를 끈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리더로 활동했으며, 작사, 작곡, 프로듀싱, 공연 등 음악 활동 전반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패션 분야에서도 폭넓은 활약을 펼쳐 한국의 음악과 패션을 세계에 알렸으며, 최근에는 '테크테이너'로서의 행보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의 스니커즈
임명식 때 지드래곤이 신은 신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메종 미하라야스히로 피터슨 운동화 제품으로 알려진 해당 스니커즈는 지드래곤이 프랑스 샤넬 크르주쇼에 참석할 때도 신은 바 있습니다.
지드래곤이 신었던 빨간색 피터슨 오버 다이드 오리지널 솔 캔버스 모델은 구하기 어렵지만, 베이지 색상 제품은 소량 남아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지드래곤의 카이스트 교수 임명은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과학과 예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의미 있는 일입니다.
지드래곤만의 독특한 시각과 풍부한 경험이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지않을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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